경인통신

경기∙충남경찰, 추석 “바쁘다 바빠”

농산물 절도 날치기 등 검거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9/10 [18:13]

경기∙충남경찰, 추석 “바쁘다 바빠”

농산물 절도 날치기 등 검거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9/10 [18:13]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은 형사 176명을 동원해 농산물 피해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과 농산물 강절도범 검거를 위한 검문검색 등 형사활동을 강화했다.
경찰은 지난 828일 인삼 등 농산물 절도 예방과 추석절 형사활동 강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한 바 있으며 중점 단속 대상으로는 명절 출하용 농축산물 절도와 도매시장 장물유통 사범 주택가 빈집털이, 금융기관 등 다액취급업소 대상 강절도 터미널 등 다중운집장소 주변 각종 치기배 중소상공인 갈취 등 이권개입 조직갈취 폭력배 등으로 형사활동을 추진했다.
추석절 형사활동 강화기간(8.25~9.10) 추진 결과 지난해 대비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발생 건수는 1033814건으로 219(22%) 감소했고 검거 건수는 664567건으로 약 5.4% 상승했으며 특히 절도의 경우 발생은 지난해 대비 (555406) 149(26.8%)이나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주요 사례로는 지난 5일 홍성군 광천읍에서 5년간 재배한 더덕과 도라지 170, 시가 900만원 상당을 훔친 피의자를 검거하는 한편, 7일 공주경찰서에서는 차량을 렌트해 날치기와 침입절도 행각을 벌인 피의자를 검거했다.
충남경찰청 김경열 강력계장은 이번 연휴기간 형사활동 결과 작년 연휴 기간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연휴가 된 것 같다명절 연휴에만 한정하지 않고 지속적인 형사활동을 통해 예방에서 검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지방경찰청장(청장 최동해)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전 후 민생치안확보를 위해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했다.
이 기간 중 경찰과 협력단체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금융기관,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 대한 강절도 등 민생침해 사범에 대해 집중방범활동을 전개했다.
주요 추진 활동으로 취약지역(12919개소)에 대해 경찰관이 직접 방문, 정밀방범진단을 실시해 등급별로 분류하고 자위방범 강화를 촉구, 방범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위치한 소규모 금융기관 현금다액 취급업소 등 취약지역에 대해 순찰선을 정비,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방범순찰과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등 가시적·공세적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했다.
또 관서별 범죄분석에 따른 취약장소와 시간대에는 예방적 형사활동을 병행해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 현장검거체제를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해 추석명절 전후 기간 대비 5대 범죄 발생건수는(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755건에서 561건으로 194(25.7%) 감소했다
특히 서민 체감치안의 핵심인 강절도는 282건에서 157건으로 125(44.3%) 감소했다.
특별방범활동 기간 중 중요범인 검거와 미담사례로는 지난 6일 오전 540분경 고양 일산서구 일청로 19번길 앞 노상에서 자신을 구타한 대학선배에게 앙심을 품고 흉기로 선배의 팔을 찌른 피의자를 현장증거 확보 후 검거 했다.
8일에는 오후 655분 경 용인 처인구 준절로 43 자택에서 평소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친모 백모씨(91)를 폭행해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뜨린 존속상해 피의자를 현행범체포 했지만 백씨는 치료 중 사망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