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20 화성호 전국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화성호 일대 아름다운 경관을 새가 바라보는 것처럼 하늘에서 촬영한 드론 작품 통해 습지 보전 공감대 형성 기대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드론산업협회가 주관한 ‘2020 화성호 전국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 수상작 30작품이 선정됐다. ‘드론, 화성의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올해 2회를 맞이해 영상 분야가 추가되고, 특별상이 신설돼 작년 10개 작품보다 수상작이 대폭 늘었다. 화성시는 30일 오후 사진 10점과 영상 10편, 특별상 10점(편)등 모두 30작품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에는 ‘화성호 일출(사진, 정병규)’, ‘생명의 땅, 풍요의 땅, 행복의 땅, 화성호(영상, 정백호)’, 최우수상에는 ‘하루가 시작되는 곳(사진, 추진숙)’, ‘화성호 디스커버리(영상, 채성미)’가 뽑혔다. 또 사진과 영상 두 분야별 우수상 3작품, 입선 5작품, 특별상은 상훈 구분 없이 10명이 선정됐으며, 특별상은 사진과 영상 분야 수상에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화성호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노력한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상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사진 123점, 영상 62편이 접수됐으며, 마치 새가 하늘에서 화성호를 바라보듯 촬영한 작품들은 우리가 평지에서는 볼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시각에서 화성호를 그려냈다는 평가다. 당선작은 (사)한국드론산업협회 홈페이지(http://kdrone.org) 또는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을 통해 사람과 자연의 공존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모두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화성호의 아름다움을 다음 세대에게도 전해줘야 한다는 보전 공감대가 널리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11월 중부터 12월 초까지 화성시청, 병점역, 동탄역 에서 전시되어, 화성호의 생태 가치를 홍보할 예정이며, 영상 분야 수상작은 유튜브 ‘화성호TV’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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