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삼봉천의 생태하천 복원 우수로 환경부 장관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25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안양천 지류인 삼봉천은 박달동 지역 2.61㎞에 이르는 소하천으로, 지난 2017년 12월 3년여 동안의 공사 끝에 삼봉천 일대를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가꿨다. 시는 자연석 쌓기와 차집관로 이설로 수생태계를 복원했는가 하면 탐방로 조성과 초화류를 심고 수변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안양천과 연계한 힐링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환경부 주최로 열린 2020 전국 생태하천 우수사례 콘테스트에 삼봉천 조성사례를 출품해 환경부장관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삼봉천은 심사과정에서 사후관리와 수질개선과 수생태복원,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지역주민 협조와 교육 등 고른 분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콘테스트를 주최한 환경부는 우수 하천에 대한 사례집에 발간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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