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 3년 만에 이용객이 41% 증가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경전철은 부산 사상에서 김해 삼계에 이르는 총연장 23.2km 구간을 운행하는 도심형 경량전철로, 2011년 9월 개통 해는 일일 이용승객이 3만 84명에서 2012년 3만 3659명, 2013년 3만 8112명으로 매년 10%이상 증가했다. 시는 그동안 부산·김해경전철의 수요확대를 위해 △노선이 중복되는 시내버스 23대 감축 △이용편의시설 확충 △관내 버스안내정보기 500여 개소와 김해공항 대형 전광판을 이용한 대 시민 홍보 △TV·지역신문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대대적 홍보 등 지속적인 수요창출의 노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서부산권 교통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경전철은 복합환승기능을 갖춰 도심지 교통난을 해소할 뿐 아니라 전 구간 지상철로로 낙동강의 수려한 풍광을 만끽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향후 운영여건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이용홍보를 통해 이용객 증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해경전철은 개통 3주년인 오는 17일 전 역사에서 고객감사 기념품을 증정하고 부원역 주변 롯데시네마에서는 경전철과 함께하는 무료영화 시사회,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경전철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