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최근까지 강원FC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경중을 영입했다.

금호고와 고려대 출신의 김경중은 지난 2012년 프랑스의 보르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프랑스의 캉을 거쳐 카타르의 알 라얀에서 활약했다.

2016년에는 일본의 도쿠시마 보르티스를 거치며 다양한 해외 리그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 U20, U23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돼 활약하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17에는 시즌을 앞두고 강원FC에 합류하며 국내에 복귀한 그는 2018 시즌 상주상무에 입대해 군복무를 해결한 후, 2020 시즌 강원으로 다시 돌아와 활약한 그는 2021 FA 신분으로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김경중은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큰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로,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와 많은 활동량 등 공·수 양면에서 여러 장점이 있는 선수여서 김경중의 영입은 안양의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경중 선수는 “FC안양에 오게 돼 영광이다. 1부리그 승격이라는 목표 하나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동계훈련을 잘 준비해서 보여드리겠다”며 “코로나로 인한 이 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것이다.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이겨냅시다. 안양 팬들을 빨리 경기장에서 만나뵙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C안양은 지난 7일 경상남도 남해에서 2021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