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최근 궁평항에서 지역 특산물인 명품 화성포도 품평회를 개최했다. 품평회에서는 서신면 백미리 정용모씨(75)가 출품한 포도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금상에는 정연선(마도면 해문리), 은상에는 서명순(서신면 사곳리)·차은영(송산면 중송리), 동상에는 김진경(서신면 장외리)·조종건(서신면 백미리)·우홍순씨(서신면 광평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성시포도축제’에서 가장 관심이 높았던 이번 품평회는 당도, 무게, 과피색, 과분, 숙도 등이 평가기준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출품작들이 모두 우수 했다는 평이다. 화성포도는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와 철분, 규산 등 각종 미네랄 함량이 높은 황토질의 토양에서 풍부한 햇살과 청정수로 재배해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대상을 차지한 정용모씨는 “알속기 등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포도의 명성에 맞는 당도도 높고 질 높은 포도를 생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개최되는 품평회에 출품되는 포도의 품질이 높아지고 있어 대상을 가리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며 “품질을 인정받아 미국․캐나다․동남아시아·호주에까지 수출되는 화성포도의 명성을 기어갈 수 있도록 재배 농가에 대한 기술지도와 컨설팅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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