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마을과 냉천마을로 대변되는 ‘안양5동’을 얼마나 아시나요?안양시, 첫 마을지‘안양5동’발간...공공도서관·문화원 북카페 비치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안양5동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마을지 ‘안양5동’을 발간했다. 마을지 발간 사업은 지난해 안양문화원 창립 50주년 맞아 향토사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그 첫 대상지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철거가 시작된 냉천마을이 속한 안양5동을 선정돼 마을지 발간이 진행됐다. 해당 마을지는 안양5동의 자연마을인 냉천마을과 교하마을을 중심으로 역사, 마을의 형성과 변화, 주민들의 생활상, 문화 등을 문헌 조사, 현지 조사, 구술 조사 등을 바탕으로 사진을 곁들며 자세히 기술해놓았다. 역사와 지리, 민속 등 인문사회분야의 학제간 연구를 통해 집필해 사실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사라지고 있는 냉천마을의 모습도 담아 아련한 향수도 불러일으킬 만하다. 이 마을지는 지역 9개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문화원 내 북카페에 비치된 가운데 시민과 만난다. 안양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안양5동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마을지를 펴낼 수 있었다”며 “지역 정체성과 향수를 달래는 소중한 자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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