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지난 23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안성상공회의소(회장 오원석)와 안성 수출입기업을 초청해 평택항 화물유치를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안성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물류환경과 물류비 절감 효과 등 경쟁력을 설명해 한중 FTA 시대 평택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 항만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인식시키고 고객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안성 수출입기업 40여명이 평택항 홍보관을 찾았으며 평택항 운영현황과 발전계획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청취한 뒤 항만 안내선에 승선해 평택항 부두 전반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대중국 교역에 있어 평택항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내륙운송비 절감 효과 등을 홍보하며 참석자들의 평택항 이용을 유도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평택항은 한중 FTA 시대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다. 중국과 FTA 미체결국인 미국, 일본, EU 등 글로벌 기업들이 관세혜택을 보기 위해 한국에 투자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 그 중심에 평택항이 동북아 물류의 랜드브리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분명한 물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평택항의 이용을 적극 검토해 수익과 성장을 거두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안성관리자협의회 정기영 회장은 “대중국 교역에 있어 평택항의 경쟁력은 분명한 것 같다. 하지만 운영항로가 비교적 적은 측면이 있어 경기도 기업 관계자들이 중국향발 물량을 처리하는데 타 항만 이용을 통한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되고 있다. 항로개설 측면이 보다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평택항은 대중국 교역에 적합한 14개 항로를 운영 중에 있으며 접근성이 뛰어나 중국향발 화물을 처리하는데 최적의 항만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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