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앙엘 오도노휴 주한 아일랜드 대사를 접견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시장은 “광주는 민주화와 변화를 이끌었던 도시이자 아시아의 민주화와 인권, 평화에 영감을 줬던 도시로 광주가 아시아 민주화를 위한 교과서로 불리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일할 수 없는 사람에게 복지를 주는 도시, 밖으로는 자연재해나 국가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과 아픔을 함께하는 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역사적으로 광주와 아일랜드는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며 “양 지역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앙엘 오도노휴 대사는 “내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광주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아일랜드 국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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