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과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9회 입양가족축제’를 개최하고 입양사진전, 입양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입양가족축제’는 입양가족의 교류와 결속력 강화로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 아직도 우리사회에 만연한 입양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불식시키고 국내입양이 활성화되는 입양문화를 조성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부산교육대학교 1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입양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입양아동을 위한 축하공연 관람, 입양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육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대한사회복지회 주관으로 ‘입양아동사진전’이 오는 30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열려 사진작가 조세현의 작품 30여 점을 전시하며 10월 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해운대 소재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 앞 일원에서 입양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캠페인도 실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입양을 원하는 가정이 더욱 간소하고 빠르게 입양의 기쁨을 누리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기반을 더욱 다질 계획이다”고 전했다. 입양사업은 지난 2012년 8월 5일부터 개정 시행된 ‘입양특례법’에 의해 ‘허가제’로 변경됨에 따라 시에서는 애로사항 해소, 입양가정 지원 등 입양제도의 개선, 규제완화 등으로 입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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