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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사, 석면 없는 안전한 공공청사로 거듭나

이순희 | 기사입력 2021/05/10 [18:12]

안양시청사, 석면 없는 안전한 공공청사로 거듭나

이순희 | 입력 : 2021/05/10 [18:12]

 

석면제거(안양시청사. 21. 4).jpg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청사가 석면 없는 안전한 공공청사로 탈바꿈했다.

 

안양시는 10일 시청사 9층과 지하1층에 남아있던 석면 494.3를 제거하는 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공무원과 청사근무 직원들은 물론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도 안전한 청사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1군 발암 물질로 주로 호흡기를 통해 체내 유입되고, 10~40년 잠복기를 거쳐 석면폐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부터 석면이 함유된 자재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 199611월 개청한 안양시청사에는 공사 마감재로 쓰인 곳에 1618.8에 석면이 있어 그동안 철저한 관리 속에 꾸준하게 감축을 추진해 지난 4월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494.3의 석면을 제거, 청사 내 석면은 완전히 제거돼 관련법에 의해 석면건축물에서 제외됐음을 승인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방정부의 대표 격인 시청사가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공공건물로 인정받게 돼 다행이라며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청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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