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관광축제, 과연 지역경제활성화에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을까?. 도심 곳곳에 설치된 CCTV. 어느 곳에 설치해야 효율적으로 범죄예방에 사용될 수 있을까 경기도가 이런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빅데이터 활용 사업을 시작한다. 도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도민 무한 행정 서비스 구현’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말까지 △CCTV 설치 위치 최적화 △축제관광 분석 △환승센터 위치선정 △비만예방관리 체계 구축 △민원지도 제작 등 5대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공공정보에 대한 개방이 정부 3.0의 핵심과제인 만큼 도민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주력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발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업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2월 TF팀을 구성하고 가시적인 빅데이터 모델 발굴에 들어갔으며 올해 추진할 5개 중점과제 사업을 선정한 상태다. △CCTV 설치 위치 최적화 사업은 유동인구, 경찰청의 범죄정보, GIS(지리정보시스템), 시.군 CCTV 설치 정보 등을 결합해 가장 효과적인 CCTV 설치 지점을 찾게 된다. △축제관광 분석은 행사기간 동안 해당 지역내에서 발생한 매출정보와, 교통정보, 유동인구 정보 등을 결합해 축제기간 동안 과연 얼마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행사 전후에 어느 정도 매출이 이뤄졌는지를 비교해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도는 또 아동 청소년의 비만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임상병리의료데이터와 생활/심리 분석 정보를, 환승센터 위치선정을 위해서는 버스카드 이용정보와 유동인구 정보 등을 활용키로 하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민원지도는 경기도 콜센터와 각 지자체의 민원현황, 불편신고 민원처리 앱 등의 데이터 분석한 데이터로 어떤 시군에 어떤 민원이 많은지를 분석해 선제적인 민원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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