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아이돌봄 서비스 사업이 올 연말까지 정상 시행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6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 이번 추경에 도비 7700만 원과 시·군비 1억 8000여만 원 등 8억 5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도내 지역 저소득 맞벌이, 한부모, 장애인 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보편적 복지의 일환으로 부모들이 일하는 동안 아이돌보미들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 자녀들을 안전하게 보살펴주는 사업이다. 도는 지속적인 서비스 이용자 증가 등 다양한 문제로 예산이 부족해지자 지난 3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정부에 국비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구리시에서는 지난 8월 예산부족을 이유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시간을 기존 60시간에서 30시간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취해 서비스 중단이 우려되기도 했었다. 이번 국비 확보로 도의 아이돌봄서비스 전체사업비는 당초 191억 원에서 199억 5700만 원으로 늘어났으며 시군별로 제한을 받았던 ‘시간제 돌봄서비스’ 이용 가정도 연 480~720시간(매월 40~60시간)까지 정상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 신규 이용가정도 매월 60시간(연72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내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실적은 올 8월말 기준으로 4만 203가정에 52만 9580건으로 전년 동월 3만 4217가정, 39만 664건 대비 61.5%의 증가율을 보였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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