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정신분석 대학원으로서 지난해 ‘임상에서 바라본 전이와 역전이’라는 주제로 첫 학술대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던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 정신분석대학원이 올해 2회 학술대회를 연다. 한신대학교 정신분석대학원(원장 배준호)은 오는 11일 ‘꿈은 지금도 무의식에 이르는 왕도인가’라는 주제로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1강의실에서 2회 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신대 정신분석대학원 이준호 교수가 ‘꿈은 지금도 무의식에 이르는 왕도인가?’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강연을 하고 맹정현 정신분석학 박사가 ‘꿈작업의 알고리즘-정신증과 히스테리 사이’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또 한신대 정신분석대학원 1기 졸업생 김유진 정신분석심리치료사의 사례발표를 통해 다양한 토론의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준호 교수는 “지난해 진행된 첫 번째 학술대회가 학계와 관계전문가그룹으로부터 좋은 평가와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놀이치료나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여러 형태의 심리치료가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학문인만큼 이번 학술대회가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폭넓은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학계에서는 한신대 정신분석대학원의 설립으로 정신분석학에 대한 해묵은 편견을 깨고 보다 심층적인 치료이론과 방법론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마음, 건강한 문화, 건강한 사회를 열어가는 데 소중한 초석을 놓게 됐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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