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 임시 선별검사소 일대 물청소 진행최대호 안양시장. ‘거리두기 연장’조치로 8월초 계획했던 휴가도 미뤄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역 광장과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일대에 시원한 물줄기가 더위를 식혔다.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공무원 그리고 검사받기 위해 대기 중인 시민들은 잠시나마 청럄감을 맛본다. 안양시가 코로나19 선별진료가 이뤄지는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물청소를 벌이고 있다. 현재 안양시의 임시선별검사소는 안양역, 삼덕공원, 동안구청 광장, 범계역 등 4곳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물청소는 시 청소기동반과 공무원 11명이 살수차 2대를 동원해 검사소 일대에 물을 뿌려 열기를 식히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물청소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오후 1시 이후시간대에 이뤄지며, 폭염이 해제되는 시기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도 일정을 미루고 기동반에 합류, 손수 장비를 이용해 물을 뿌리며 기동반의 물청소에 힘을 보탰다. 최 시장은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가 2주 연장됨에 따라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8월 초로 예정했던 휴가도 미룬 상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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