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호계1.2.3동 신촌동)은 지난 27일 서성남 시립만안도서관장을 만나 ‘치매극복 도서관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만안도서관은 지난 4월20일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광역치매안심센터가 추진하는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돼 치매인식개선과 교육에 관심을 쏟아 어르신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로서의 이상을 갖고 뇌건강(치매)도서공간을 마련하고 운영해 오고 있다. 만안도서관 열람실 안쪽 일반자료실에 독립된 치매 도서 공간은 치매 관련 도서와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자료와 홍보물 등을 비치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치매 예방과 치매 관련 최근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이채명 의원은 도서관장과 함께 시민들께 보다 실질적 도움과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하고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의 적극적 지원도 약속했다. 이 의원은 “고령화시대,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매인식개선은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의무이니만큼 치매극복선도도서관이 도서관 이용자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 및 인식을 조성하는 등 공공기관에서의 치매 정보 허브로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동불편 등으로 인해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도서관 자료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무료로 집까지 제공하는 ‘책나래 서비스’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눈 뒤 “더욱 행복한 안양시민을 위한 정책제안 및 각종 조례 제정 등을 통해 행정적·제도적인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9월 3일 개관한 시립만안도서관은 안양시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도서관으로 지난 3월23일 안양시 치매극복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됐으며,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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