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양동안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보이스피싱으로 60대 할머니 510만원 송금 차단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10/06 [12:31]

안양동안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보이스피싱으로 60대 할머니 510만원 송금 차단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10/06 [12:31]
안양동안경찰서(총경 이재술)가 발 빠른 대응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주변 시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안양동안서는 “남동생 조모씨(36)가 사채를 써서 납치 감금 돼 있다고 한다. 엄마는 전화를 받지 않는 상태다”라는 신고를 접하게 됐다.
최은영 강력팀장은 조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한 결과 신변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농후 하다고 판단해 60대 할머니인 신모씨가 금융기관에서 송금 할 것으로 보고 관할 지구대와 긴급 공조 수사를 요청 했다.
인덕원지구대 김주덕 경사와 이용훈 순경은 신씨의 주거지 인근 농협에서 510만원을 송금하기 위해 은행원에게 제시하는 신씨를 확인했다.
김주덕 경사는 “조금만 늦었더라면 소중한 재산을 잃어버릴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신속한 대처와 공조가 이뤄져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게 돼 무엇 보다 기쁘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종 보이스피싱이 시민의 귀한 재산을 노리고 있다.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면 100퍼센트 보이스피싱으로 생각하고 조심해야 되며 혹시라도 현금을 송금 했더라면 신속하게 은행에 지급 요청 처리를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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