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내년도 경기건축문화제가 안양에서 열린다. 안양시는 29일 ‘2022년도 경기건축문화제’를 내년 10월 김중업건축박물관을 무대로 경기도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건축문화제는 지난 1996년‘건축문화상’으로 시작해 2013년부터 건축 공모전과 학술 행사를 결합한 축제의 장으로 발전했으며, 2016년부터는 시·군 공동개최로 개선돼 도·시군 상생차원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시민 밀착형 행사로 이어져오고 있다.
2022년 경기건축문화제는 공모, 전시, 관람, 체험, 친환경 세미나 등 건축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도내의 다양한 건축 작품을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개최 장소가 될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근대 건축 거장인 故김중업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인근에 위치한 안양예술공원에는 세계적인 건축가‘알바루 시자’가 설계한 안양파빌리온 등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의 건축 작품들이 즐비하다. 안양예술공원은 우리나라 공공예술과 건축의 성지로 여겨지며 국내 건축학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체험명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가 경기건축문화제의 새 파트너로 선정돼 기쁘다”며 “김중업 100주기 전시전, 안양예술공원투어 등 특색있고 차별화된 참여 프로그램으로 명품 건축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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