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 개소1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동 3층에 둥지...먹거리안전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음식먹거리 정책의 컨트롤타워가 될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가 1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동 3층에 136㎡규모로 문을 열었다. 먹거리종합지원센터 설치는 시의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이날 개소가 있기까지 기본구상 용역과 시민 설명회와 토론회 등을 거쳤고, 먹거리 보장 기본조례 제정도 마쳤다.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의 전문성을 갖춘 ‘안양군포의왕과천공동급식센터’가 위탁받아 운영하며, 관 먹거리지원센터의 경우 지역농산물을 학교 등에 공급하는 관리형태가 중심이지만, 이날 개소한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전문성을 갖춘 채 먹거리 안전유통과 식생활교육 등 종합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먹거리에 대한 실태와 시민의식 조사,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조성, 공공급식 지원, 먹거리 안전검사 체계 구축 및 안전한 먹거리 정보 제공 등이 주요 기능이다. 시는 먹거리종합지원센터의 1호 사업으로 먹거리의 전략과 민·관 거버넌스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먹거리 아카데미’를 오는 18일과 19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최우규 안양시의장, 최병일 보사환경위원장, 먹거리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조촐하게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먹거리는 배고픔을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서 건강과 행복지수 나아가 먹거리 안전 등 사회적 이슈가 됐다”며 “우리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가 먹거리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잘 수행해 먹거리 복지도시 안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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