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재외공관 SNS는 개점휴업”올 상반기 동안 26개 공관 ‘월 2건 미만’, 7개 공관 ‘0건’
우리나라 해외 공관이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의 상당수가 만들어 놓고 운영을 소홀히 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원혜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부천 오정구)이 179개 재외공관 가운데 SNS 계정이 있는 165개 공관의 운영 실태를 확인해 본 결과 26개 공관은 올 상반기(1월~7월)에 월 평균 2건도 게시하지 않았고 이중 7개 공관은 단 한건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민이 1만 명이 넘고 교역규모도 200억불이 넘는 두바이영사관은 올해 1건도 게시하지 않았고 교민 2만 5000명에 교역액 20억 불이 넘는 아르헨티나 대사관은 올해 단 3건을 게시하는데 그쳤다. 또 브라질·싱가폴·보스턴 등 17개 공관은 페이스북만 운영한다고 했지만실제 검색해 보면 트위터 계정도 살아 있어 계정을 만들어 놓고도 있는지조차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 의원은 “페이스북 사용자가 11억 명, 트위터는 9억 명이 넘었다”며 “세계인의 소통 창구인 SNS는 공공외교의 중요한 수단이다. 하루빨리 휴업중인 재외공관 SNS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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