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중앙초등학교, 29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최우수상 수상랩과 멜로디에 현대적인 감각의 합창과 절제된 안무가 조화를 이룬 무대로 수상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지난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에 걸쳐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진흥재단 경기도지부가 주관하는 ‘29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안양중앙초등학교 합창단이 초등합창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종합예술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예술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표현하고 문화적 감수성의 개발을 위해 마련된 청소년을 위한 예술축제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학 부문을 제외한 모든 종목을 온라인 운영으로 진행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양중앙초 합창단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가운데 3, 4, 5, 6학년 44명의 단원들이 지난 4월 4일부터 7월 9일까지 학년별 등교일에 맞춰 방과 후 소수의 인원이 매일 모여 파트별로 연습하고 각자의 소리를 모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이양기 안양중앙초 교장은 “오늘의 결과는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을 같이하며 소리를 다듬고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낸 지도교사의 노고와 선생님들의 협조와 응원, 그리고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후원이 어우러진 것이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성희 지도교사는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에서 마스크를 쓰고 즐겁고 행복하게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열심히 연습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는데 최우수상이라는 뜻밖의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보람차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안양중앙초등학교 합창단원 44명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어린이에게 맞는 가사의 랩과 멜로디에 현대적인 감각의 합창과 절제된 안무가 조화를 이룬 윤일상 작사 작곡의 ‘내가 바라는 세상’의 합창 무대를 선보여 “많은 연습과 노력이 느껴지는 공연이었고 리듬감, 음정, 각 파트 간의 균형이 아름다웠으며 음악적 표현력이 특히 좋았다”고 평가를 받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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