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온라인 시장 진출 등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5~6일에는 영통구 광교 아브뉴프랑 잔디광장에서 2021년 지역경제 상생마켓 ‘사회적경제 오프라인 나눔장터’를 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리는 나눔장터에는 수원·용인·화성에 있는 15개 사회적경제기업(단체)과 일반 판매자 8개 팀이 참가해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판매부스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목공예제품, 커피·차, 과자, 비누·샴푸바(고체 샴푸), 영유아 자전거 등 제품을 판매한다. 또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그립(Grip)’을 활용해 나눔장터 참가기업 제품을 홍보·판매한다. 8일에는 영통구 매화마을 창업보육공간에서 ‘사회적경제 드림스튜디오 개소식 및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연다. 사회적경제 드림스튜디오는 온라인 쇼핑 방송(라이브커머스)으로 수원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촬영 공간·장비 등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창업보육공간(영통구 권선로 810) 안에 연면적 73.08㎡ 규모로 조성된다.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는 박사승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허정문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원시 사회적경제 발전 방향·방안을 모색하고, ‘2021년 사회적경제 활동·사업’을 평가할 예정이다. 박사승 수원시경제정책국장은 “드림스튜디오와 나눔장터가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쟁력을 갖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적으로 설립·운영되는 법인이나 단체를 말한다. 수원시에는 83개 사회적기업과 378개 협동조합, 11개 자활기업 등 481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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