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남경필 경기도지사, 한독 평화통일 포럼 참석

“통일 위한 통합 정치시스템 경기도에서부터 실천할 것”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10/15 [23:30]

남경필 경기도지사, 한독 평화통일 포럼 참석

“통일 위한 통합 정치시스템 경기도에서부터 실천할 것”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10/15 [23:30]
넥스트(Next) 경기 청사진 마련을 위해 취임 후 첫 유럽방문길에 나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독일에서 대한민국의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선 권력분산과 통합의 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지사는 독일 현지시각 15일 오후 2시(한국시간 밤 9시) 베를린 독일 연방정부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릴 ‘베를린장벽 붕괴 25주년 한독 평화통일포럼’에 참석해 축사에서“통일을 하려면 통합의 정치시스템이 필요하다. 경기도에서부터 권력분산과 통합의 힘으로 통일시대를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모든 정책은 통일된 미래를 고려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방안으로 △경기도를 통일 미래시대로 만들기 위한 경기북부에 대한 투자 확대 △북한의 독재정권과 일반 주민들에 대한 이원적 접근 △권력분산과 통합의 통합의 정치시스템 실천 등을 제시했다.
통일시대를 위해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피력할 예정인 남 지사는 “지금 경기도 북부지역에 투자하는 것은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며 “경기도가 경제투자실을 남부에서 북부청으로 옮긴 것처럼 경기도 북부에 투자하는 것이 통일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와 한스자이델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 북유럽 협의회가 주관한 것으로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기념해 독일의 통일과정을 되돌아보며 통일한국을 조망하기 위한 동·서독 통합정책에서 본 남북통일의 해법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하르트무트 코쉭 한독의원 친선협회장, 노르베르트 람머트 독일연방의회의장, 안나 카민스키 독일연방 구사회주의 통일당 독재청산재단 사무총장, 마하엘 가이어 전(前) 주한독일대사 등 독일 정치인이 참석하며 한독계 관련인사와 한국 교포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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