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방범CCTV 비상벨 접근 막아서는 일 절대 없어야!”, “누구나 쉽게 누를 수 있어야!”
안양시, 15개소 방범CCTV 비상벨 안심존 구축. CEPTED(범죄예방지다인) 적용
이순희| 입력 : 2021/11/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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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순희 기자] 범죄예방을 위한 CCTV 비상벨 접근이 수월해 졌다.
경기도 안양시가 지난 8일 15개소를 방범CCTV 비상벨 안심존으로 구축하는 공사를 마쳤다.
인,ㄴ 최근 공중화장실의 원스톱 안전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스마트안전 도시로서의 또 하나 성과물이다.
안심존이 구축된 15개소 방범CCTV 주변에는 적치물 접근을 예방하는 시선유도봉이 설치돼 있으며, 안전구역 바닥스티커가 부착됐다.
무단투기·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로고젝터도 한조를 이룬다.
로고젝터는‘방범비상벨 안심존 위급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세요’라는 문구의 CEPTED(범죄예방디자인)가 적용돼 있다.
이 지역들은 평소 차량주차 또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정작 다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비상벨 접근이 쉽지 않았던 곳이다. 시는 이에 주변 환경을 개선해 안심존을 구축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됐다.
시는 앞서 필요에 따라 방범CCTV주변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음을 경찰서로부터 통보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돌발적인 사태에 비상벨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범죄예방장치가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며 "신고에 방해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 방범CCTV 비상벨 안심존 구축이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주정차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범죄예방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시는 1088개소의 방범CCTV를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로 전량 교체하는 작업도 지난달 완료하고, 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네트워크망을 경기도내 지자체와 연계해 광역단위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IoT거점센터로의 건립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