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 이철승 의원(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동)이 권선구 서둔동 일대 연이은 개발 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신중한 사업 검토와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날 이철승 의원은 "서둔동 17-9번지 일원 역세권 1지구 개발 사업, 서둔동 209번지 일원 서호지구 도시계획시설 사업 등 서둔동 내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 면적이 56만8363㎡(약 17만1930평)에 이른다"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이어 각종 개발 사업에 따른 부작용으로 토지 수용 보상금의 불합리한 산정 기준과 원주민·임차인의 내몰림, 개발 이익의 소수 독점 문제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소유자나 임차인들을 위한 주거·생활안정 대책이 필요하며, 개발 사업 이익 또한 계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에게 혜택을 돌려줄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승 의원은 이어 “개발 구역과 미개발 구역의 주거환경 격차, 신축 아파트 단지 내 임대 세대와 일반분양 세대 간 갈등 문제에 대해서도 기존 소셜믹스 정책의 실패 사례를 살펴 대안을 도출해야 한다”며 “문제 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최우선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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