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동절기 노숙인 보호 위해 4개 기관과 맞손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매산·서호지구대, 해병대 권선전우회 업무협약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겨울철 추위에 노출된 거리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수원시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매산·서호지구대, 수원시 해병대 권선전우회 등 5개 기관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수원시와 4개 기관은 17일 오후 2시 30분 권선구 ‘수원시 해병대 권선전우회’ 사무실에서 ‘동절기 노숙인 보호 및 예찰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17일까지 동절기 한파와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된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수원역 일원 등 노숙인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승래 수원시 복지정책과장, 강관석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 윤영운 매산지구대장, 정원실 서호지구대장, 김학식 해병대 권선전우회장 등 주요 관계자만 참석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했다. 야간 순찰 과정에서 △거리 노숙인 건강 상태·안전 확인 △한파에 대비한 응급구호 물품과 생필품 제공 △귀향·귀가 조치, 시설 입소 유도 △응급 잠자리(임시보호소) 제공 △정신질환·주취로 인한 폭력 위험성이 있는 노숙인 대상 경찰 동행 상담 등을 진행한다. 최승래 수원시 복지정책과장은 “겨울철 한파와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숙인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며 “노숙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회에 복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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