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는 환경오염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변했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이 시화호에서 미래 안산의 먹거리를 찾겠습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24일 시화조력발전소에서 열린 ‘시화호 미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제 시장은 인사말에서 “시화호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만든 인공호수지만 안산과 시흥, 화성이 얽혀 있는 곳이라 4개 단체가 조화롭게 이용한다면 모두에게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미래 먹거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시화방조제건설 20주년을 맞아 박수영 경기도 부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 최계운 K-Water사장, 윤영배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장과 각 지자체의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K-Water는 시화호 주변지역 개발과 환경보전의 과거와 현재를 고찰하고 미래지향적인 세계적 수변공간으로 도약하기 위해 시화호 미래비전으로 ‘Water & Dream City 시화나래’를 선포했다. 선포식에서 K-Water는 시화호 미래비전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환경복원의 역사를 계승하는 친환경 도시 지향 △삶과 문화, 관광․레저가 공존하는 세계적 수변공간을 창출 △창조적 거버넌스로 상생 구현 등 3대 실천전략도 발표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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