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기획경제위원회는 25일 농업기술센터 소관 부서의 업무 추진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 공세를 이어나갔다. 이날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동)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진행한 비대면 사업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며 “농수산물도매시장도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새로운 마케팅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송은자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동물보호센터 사양관리사가 기간제 근로자로 운영되다보니 직업 전문성과 안정성이 떨어진다”며 “제한적으로 과업을 수행하는 용역보다는 공무직 전환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교1·2동)은 “장애인·어르신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시민농장의 여유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힐링콘서트 개최,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추진해 심리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달라”고 제안했다. 강영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화·조원1·연무동)은 과수체험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도심 속 과수공원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준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예산 지원이 작년 대비 감소했다”며 “열정어린 농업인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말고, 농가의 판로를 열어줄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농수산물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에 대해 이재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세류1·2·3·권선1동)은 “진입로 개설, 주차장 확보 등 제반 인프라가 갖춰진 후에 시설을 준공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력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재선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동)은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등 농업인 단체들이 실질적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며, “전국 사례를 살펴서 최소한의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진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매탄1·2·3·4동)은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시민들이 믿고 찾는 곳인 만큼 국산 농수산물만 취급하고, 특히일본산 수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달라”며 겨울철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는 26일 시민소통기획관, 인권담당관 등 6개 부서를 끝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9일부터는 안건 심사와 2022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등의 예비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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