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청사 신축 '첫 삽!'
한정민 | 입력 : 2021/11/29 [15:57]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는 29일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235번길 13 부지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석환 의장 등 37명의 수원시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박광온 국회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시공업체 관계자 등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삽을 하고, 기공을 축하했다. 오는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는 의회 청사는 부지면적 6342㎡에 지하 3층, 지상 9층 연면적 1만2500㎡ 규모의 건물로, 본회의장과 세미나실, 공청회 등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목적 회의실, 휴게공간이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건립된다.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으나 수원시의회는 아직까지 시청 건물에 더부살이하고 실정으로, 급증하는 인구와 행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단독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축될 시의회 청사는 특례시의회 위상에 걸맞은 시민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돼 다양한 의정수요에 대응하면서 효율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석환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공간이 조성되어 상생과 협치의 중심지로,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수원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