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22년 교육사업에 442억원 편성. 29일 학부모 대상 교육예산 설명회 열어무상교육 267억원, 교육환경개선 64억원, 공교육 활성화 74억원, 안양형 혁신교육 37억원 등
시의 내년도 교육예산은 크게 4개 분야로 구분된다. 우선 '무상교육 분야'에 267억원을 편성했다. 중·고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용, 친환경 무상급식이 핵심이며, 여기에는 고3이 되는 전 학생 대상 태블릿PC 보급과 학교 여성화장실 생리대 무료지급기 설치가 신규 사업에 포함됐다. 20개 초·중·고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비용과 시설개방에 따른 운영비를 지원해 먼지청소비와 공기청정기 임대를 지원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또 경기도교육청·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보조를 맞춰 학교의 노후시설 개선도 뒷받침한다. 3개교(박달초, 안양예고, 경인교대)에서 영재교육을, 5개교(달안·관양·안양초교, 신안·부안중)에 영어체험센터를, 덕천초교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각각 운영하며, 6개교(덕천·관양·해오름·인덕원 초교, 안양여중, 호계중)를 대상으로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전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교통안전도우미와 생존수영 강습을 운영하고, 특성화고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며, 인문계고교를 대상으로 한‘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신규 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교육사업 예산이 포함된 시의 내년도 총 예산은 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시의회 예산안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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