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학생이 주인인 날’을 축하하는 자리가 열렸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3일 경기과학고 과학영재연구센터 컨퍼런스홀에서 85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기념식을 개최했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일제강점기 때 일어난 학생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자율역량과 애국심을 함양시킬 목적으로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황우여 장관을 대신해 박제윤 학교정책실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주성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국가보훈처 수원보훈지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도내 교원·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민족의 자주독립과 정의로운 역사를 위해 인간으로서 가치 있는 삶을 살았던 학생들의 숭고한 정신을 새기는 날”이라며 “학생의 인권이 존중받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자” 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은 축사(박제윤 학교정책실장 대독)에서 “독립운동의 귀한 뜻을 되새겨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혼을 계승하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 인류의 번영을 위해 기여하는 사람이 되자”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역사를 잊지 말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학생이 되자”고 말했다. 경기학생자치회는 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해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희망찬 대한민국 만들기에 동참할 것이라는 다짐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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