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들이 하나되는 열정과 화합의 대축제가 열렸다. ‘2014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4일 오후 4시 30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 선수단, 초청인사와 시민 등 6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는 각 시·도 대표선수 5101명, 임원과 관계자 1751명으로 6852명이 참여하며 오는 8일까지 29개 경기장, 21개 종목에서 꿈과 희망에 도전한다. 이날 개회식은 ‘새길에서 마주선 우리, 어진내의 길’이라는 주제속에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천에서 2014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열과 성을 다해 훈련한 선수단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성적과 함께 화합과 우정을 다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나누는 편견과 선입견을 지우고 서로에 대한 성숙한 이해와 배려가 가득한 통합의 대회로 거듭나고 도전을 넘어 성공으로 향하는 극적인 드라마가 쓰이길 기대한다”며 “인천에서 꿈을 이루어나감으로써 희망찬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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