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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초 판매책과 구매자들이 경기청 마약수사대에 덜미가 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 마약수사대는 대마초 500g을 밀수입해 유통시킨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송모씨(22) 등 5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했다. 경기경찰은 또 인터넷 사이트 광고를 보고 대마초를 구입해 흡연한 가수․유학생․대학생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수배조치, 관련국과 공조수사 하고 아직 검거되지 않은 구매자들도 확대·수사하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미국 대마초 판매 사이트를 운영자 박모씨와 SNS로 연락해 지역별로 국내 판매지역을 나눠 대마초를 판매한 혐의다. 박씨는 국내 지역 판매책에게 대마초를 국제우편으로 대량 유통시킨 후 흡연자들이 대마초 판매 사이트에 접속, 이메일이나 SNS로 주문하면 지역을 확인, 지역별 판매책에게 구매자를 연결시켜주고 지역 판매책은 SNS로 구매자와 연락 후 대마초 1g당 15~17만원씩 받고 고속버스 화물 등으로 배송했다. 송씨 등 지역 판매책은 박씨로 부터 대마초를 구입한 후 국내 판매책을 하면 거래량에 따라 30~40%의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제의를 받고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매자들은 가수․유학생․대학생․회사원 등 평범한 20～30대로 인터넷 사이트, SNS를 통한 마약류 범죄가 평범한 일반인 까지 확산이 우려 된다”며 “외국 마약거래 사이트가 증가하고 SNS 등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어 단속이 쉽지 않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히 수사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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