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팀별 토너먼트 방식의 대학생 디지털만화 창작 경연대회인 ‘2014 대학만화 최강자전’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배철완의 ‘썸남’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신영우 교수가 멘토로 참여한 ‘썸남’은 자취방 옆방 사람과 동성 간의 어색한 사이인‘썸’에 대해 말하는 작품으로 흥미로운 소재, 신선한 전개, 작가 특유의 개성 넘치는 유머감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배철완 학생은 “평소에 존경해 왔던 멘토님들과 선배님들 앞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더 겸손한 자세로 좋은 작품을 만들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작품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상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 네이버 웹툰 연재권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은 세종대학교 윤태호 교수와 함께 참여한 정하의 ‘미라클! 용사님’이 선정됐으며 상패와 상금 500만원과 네이버 웹툰 연재권이 주어졌다. 우수상에는 공주대학교 이혜인의 ‘철벽! 연애 시뮬레이션(멘토 이원석 교수)’과 청주대학교 토란의 ‘고교 약장수!(멘토 성문기 교수’가, 3위 이혜인의 ‘철벽! 연애 시뮬레이션’에는 네이버 웹툰 연재권이 주어졌다. 장려상에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케이의 ‘늑대가 사랑한 거짓말(멘토 박인하 교수’과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박한울의 ‘꽃가마 신드롬(멘토 한혜연 교수)’, 세종대학교 인형의 ‘1막(멘토 이현세 교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즐바센의 ‘카빌라(멘토 이종규 교수)’가 각각 상패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은 “올 8월부터 10월까지 두 달 동안 펼쳐진 대회기간 동안 밤잠 못 자가며 작품을 그리고 투표결과를 기다리며 마음 졸였을 여러분들을 보니 앞으로의 한국만화가 더욱 더 밝고 건강할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상 작가들이 프로 만화작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창작 환경에 많은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고 네이버가 주관하는 ‘2014 대학만화 최강자전’은 전국 모든 대학생들과 만화학과 교수가 멘티와 멘토로 한 팀을 이뤄 창작한 웹툰을 출품하고 두 달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만화 오디션으로 수상작은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되며 올해는 169팀이 참가해 접전을 벌였다. 멘토로는 이현세, 윤태호, 신영우, 이종규 등 유명 만화작가들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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