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수원시의회 최찬민 의원(더민주, 지·우만1·2·행궁·인계동)이 16일 36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계초등학교 일원 현안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날 최찬민 의원은 인계초교 인근 주차난을 호소하는 소상공인과 인계초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주차 단속을 요구하는 학부모의 상반된 입장을 사례로 들었다. 최 의원은 “인계 장다리마을 특화거리 조성 사업 후 노상주차장은 기존 105면에서 25면으로 줄었고, 수원시 예산 문제로 인근 공영주차장 건립은 무기한 연기됐다”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단속 또한 강화되어 탄력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어 “이에 반해 인계초교 학생들을 비롯한 주민들은 신호를 두 번 받아야 건널 수 있는 원형교차로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보행로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찬민 의원은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을 조속히 재추진하고, 인계초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전 구간을 도색할 것”을 주문하고 “인계 장다리마을 특화거리 조성 사업 마무리 전에 원형교차로의 효용성 검토를 포함한 전체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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