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강원도 고성 인근 해상에서 심해 잠수교육훈련 중 순직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소속 故 고영호(45) 소방위 장례식이 8일 오전 8시 의정부시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청 장으로 거행된다. 7일 도에 따르면 당초 故 고 소방위의 장례식을 관례에 따라 경기북부소장재난본부장으로 치르려 했으나 경기도청장으로 치르라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청장으로 치르게 됐다. 순직한 소방관의 장례가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결식은 남 지사가 장의 위원장을 맡게 되며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보고 1계급 특진과 옥조훈장이 추서 될 예정이다. 故 고 소방위는 1998년 소방에 입문해 인명구조와 수색활동 업무를 해온 전문 수난구조 요원으로 세월호 사고 현장에 투입돼 희생자 7명을 인양했던 베테랑 소방관이다. 故 고 소방위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며 유족으로는 노모와 아내, 두 아들이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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