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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들을 대상으로 ‘4회 오산 맘 태교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6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지회장 류순선)와 매일유업 ㈜ 후원으로 오산시지회장과 임산부와 가족 11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장용수 음악감독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곁들여진 음악회는 7인조 앙상블 이모션 콰르텟과 소프라노 홍아름씨의 협연으로 클래식, 영화음악, 올드팝 등 다양한 곡이 연주돼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남편이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를 미리 응모 받은 뒤 무대에서 낭독하는 시간을 가져 임산부들이 뭉클한 감동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와 교감하는 감성적인 음악을 통해 임산부와 가족들이 앞으로 태어날 아기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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