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15대 안양문화원 김용곤 원장 취임

27일, 안양5동 현충탑에서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 시작

이순희 | 기사입력 2021/12/27 [22:08]

15대 안양문화원 김용곤 원장 취임

27일, 안양5동 현충탑에서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 시작
이순희 | 입력 : 2021/12/27 [22:08]
안양문화원장 이취임식(21. 12. 27).jpg
안양문화원 14·15대 원장 이·취임 축하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안양문화원)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 안양문화원 15대 김용곤 원장과 임원진들은 27일 현충탑을 참배했다.

 

당초에는 이날 14·15대 원장 이·취임식을 가지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하고 대신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안양5동 현충탑에서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참배 후 김용곤 원장은 현충탑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전몰군경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곳으로 안양 5동에 거주하셨던 권용식 선생께서 땅을 희사하셨고, 안양의 대표 예술가인 홍사영 화백이 디자인한 현충탑에 김대규 시인의 시가 새겨져 있다우리나라와 우리 지역을 위한 숭고한 정신이 모인 이곳에서 첫 일정을 시작해 그분들에 의해 지켜온 소중한 우리의 문화를 잘 보존,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용곤 원장은 안양청년회의소 회장과 양명고교 총동문회장,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상임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 간사, 안양국제유통단지관리단 대표, 안양문화원 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날 참배 이후 안양문화원 내 뜨락(전시실 겸 북카페)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전풍식 전임 문화원장, 최현용 원로회장이 특별히 참석해 조촐한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반세기의 역사를 지닌 안양문화원이 새 임원진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하는 첫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앞으로 안양문화원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문화예술도시 안양의 위상을 높이고 역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 원장은 지난 4년 동안 안양문화원 부원장에 임하면서 문화원의 어려웠던 시기를 함께 겪었고 함께 극복해 왔다그동안의 경험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문화원의 위상 격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용곤 원장 등 안양문화원 15대 임원의 임기는 오늘부터 20251226일까지 4(감사는 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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