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중부내륙권의 새로운 다수확 콩 2개 품종을 선발했다. 충북지역 콩 재배면적은 1만 1634ha로 전국의 15%를 차지하고 있고 생산성은 227kg/10a로 전국에서 제일 높으며 생산량은 경북에 이어 두 번째 많은 2만 4479톤을 생산하고 있다. 괴산지역은 충북의 주요 콩 재배 생산지로 감자와 콩, 옥수수와 콩, 담배와 콩의 이모작 중심 주산 지역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중부내륙권 다수확 콩 선도단지 조성을 위해 2010년부터 육성된 신품종인 우람콩, 선풍콩, 태선콩, 새금콩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 다수성 품종으로 우람콩과 선풍콩을 선발했다. 우람콩은 기존 재배 품종인 대원콩 보다 수량성이 29%, 선풍콩은 13% 높게 나타 나타났다. 우람콩은 콩이 달리는 위치가 18cm로 높아 콩 수확의 기계화에 있어서도 편리한 것으로 평가됐다. 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윤건식 연구사는 “농업의 세계적 장벽이 점차 없어져 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수성 신품종 개발 보급에 최선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