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경찰 투캅스, “우리는 민중 지팡이”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11/13 [00:14]

화성경찰 투캅스, “우리는 민중 지팡이”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11/13 [00:14]
22사본 -20141111-지갑 찾아준 경찰관(팔탄파출소).jpg

경기도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오동욱) 팔탄파출소(소장 이원표) 강정오 경위와 이삼래 경장의 재치가 빛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0시경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모 식당에서 지갑을 분실했다는 신고 접수됐다. 
신고자 50대 남자는 식당이 아니면 지갑이 있을 데가 없다고 식당 주인을 의심했으며 주인 역시 당시 손님은 신고자 혼자 여서 손님을 의심했다.
경찰은 ‘종업원이 가져가면 가져갔지 식당 주인들은 대개 그러지는 않는다’고 판단한 후 신고자의 회사 기숙사에 같이 가 찾아봤지만 분실된 지갑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신고자가 기숙사에서 식당까지 농로를 이용해 걸어갔다는 말을 듣고 농로를 따라 걸으며 약 20분간 찾던 중 지갑을 발견해 신고자에게 전하며 식당주인과 손님간의 의심을 풀어주는 사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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