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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내고 방학, 졸업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 선도·격려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수능일 이후부터 내년 1월까지 청소년 특별 선도·격려 기간으로 정하고 △청소년 탈선·비행예방과 선도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 △청소년 건전여가활동 프로그램 운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격려·위문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청소년쉼터에서는 수능 당일인 13일부터 14일까지 청소년 집중밀집지역인 서면, 덕천동 일대를 중심으로 저녁과 야간시간대에 거리상담원을 배치해 가출·위기 청소년 예방사업에 나선다. 특히 21일에는 시, 구·군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합동으로 서면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가두캠페인과 함께 가시적인 예방순찰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날 구·군에서도 유관기관,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자체 단속반을 편성해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또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5개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53개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곡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가족문화탐방, 토요문화학습장(가족등반·스포츠체험활동)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는 우주과학캠프, 부산시민천문대 공개관측 △금정청소년수련관에서는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청소년독도를 외치다, 유스파티 △양정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만화축제, 레인보우스쿨, 오목조목 애니메이션愛에 빠지다 △함지골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 진로캠프, 꿈꾸미문화예술단, 가족의 발견 등이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비행·탈선의 사전예방과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등 건전 청소년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효과적인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서는 학생·학부모·일반시민 등 지역사회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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