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보다 여성 강력계장이 되고 싶어요!” 1기 변호사 특채간부 졸업식에서 경찰교육원장상을 수상한 송지헌 경감의 포부다. 1기 변호사 특채간부 졸업·임용식은 14일 오전 10시 30분 경찰교육원에서 홍익태 경찰청차장과 내·외빈, 1기 변호사 특채간부 졸업생과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졸업생의 감사와 다짐 메시지를 담은 ‘프로필 동영상’상영과 지도교수의 축하메시지, 경찰교육원 악대의 축가, 졸업생 시상이 이뤄졌다. 경찰청장상에 이지홍 경감이, 경찰교육원장상은 송지헌 경감이, 수사연수원장상은 송영선 경감이 수상했다. 홍익태 경찰청차장은 축사를 통해 “주변의 기대와 시선이 집중되겠지만 그 무게를 견디고 역량을 발휘해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깨끗하고 유능하며 당당한 경찰 간부가 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에서는 다양한 전문역량과 법률지식을 겸비한 변호사 등 우수 인재 영입, 경찰수사의 법률전문성 확보를 위해 작년부터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1기 변호사 특채간부 20명을 선발했다. 이날 졸업하는 1기 변호사 특채간부는 앞으로 5년간 수사부서에 근무하며 초반(2년)에는 부팀장(실무요원)으로, 이후(3년)에는 팀장ㆍ계장으로 근무하면서 전문 수사관과 수사간부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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