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오산문화재단은 1년동안 추진 해 온 2021년 뮤지컬 라이프 사업이 모두의 호평 속에 성료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라이프는 오산시를 대표하는 미래 문화예술교육의 퍼스트 브랜드로 뮤지컬의 모든 것을(역사, 대본 작성, 조명, 음향, 분장 등)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이론과 실기가 병행된 문화예술교육이다. 지난 2020년 38개 학급 600여 명에서 시작된 참여형 뮤지컬라이프는 2021년에는 90개 학급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할 정도로 대폭 확대됐다. 이는 눈높이를 맞춘 완성도 높은 커리큘럼과 전문 예술강사들의 헌신적인 교육열정과과 학생들의 커다란 호응이 밑바탕 됐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20일부터 7일간 진행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대상 의 온라인 만족도 조사의 모든 항목에서 90% 이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 뮤지컬 라이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마스크를 쓰고 춤을 추는 것이 좀 힘들고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함게 춤을 추고, 마지막 수업 시간에 의상을 입고 영상으로 찍어서 좋았다”며 “생소했던 조명과 콘솔을 교실에서 직접 다루어 보는 체험과정이 기억에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들의 경우에도 코로나19로 신체활동이 적어진 아이들이 뮤지컬에 관심을 갖고 가정에서도 뮤지컬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뮤지컬 라이프의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리고 전문적인 배움의 도움으로 재능을 발굴 할 수 있어 좋았다는 학부모들의 호평 또한 이어졌다. 뮤지컬라이프에 참여한 학교 교사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뮤지컬을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수업으로 학생들이 뮤지컬을 더 쉽게 이해하고 경험해 볼 수 있게 해 줘서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무엇보다 교육구성이 체계화되어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이 격차 없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참여형 뮤지컬라이프를 통해 학생들이 배우, 스태프, 작가로서의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파악하고 예술분야로 진로를 계획하는 학생들이 있다. 지난해 12월 10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오른 ‘연극 전태일-네 이름은 무엇이냐’의 공연에는 뮤지컬 라이프 교육을 받은 관내 초중등 학생들이 배우로 참여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대본 창작 중 78명을 선별해 창작 대본집을 발간했으며,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13개 작품은 학생들이 직접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해 영상으로 제작했다. 뮤지컬 라이프의 총괄연출을 맡았던 ㈜제이스타컴퍼니의 곽유림 대표는 “학생들의 놀라울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 뛰어난 글솜씨와 그림솜씨 덕분에 우수대본을 선정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며 “열심히 참여하고 해맑게 웃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힘든 줄 모르고 1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오히려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산문화재단에서는 이처럼 예술에 관심이 있고 예술가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의 장을 넓혀 공연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022년에도 역시 오산의 대표 예술교육 브랜드인 ‘뮤지컬 라이프’ 사업을 통해 오산 지역의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심화된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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