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교통수요관리정책을 도입키로 했다. 수원시가 롯데몰수원점 신축개점과 수원애경역사 증축개점을 앞두고 도입키로 한 교통수요관리정책은 주차요금과 주차예약제 운영, 대중교통이용객 우대 프로그램 등이다. 시는 특히 이용객의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이용 장려를 위해 주차요금제 운영수익금을 활용해 무료배달서비스, 교통카드 배부·충전지원 등의 대중교통이용객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은 주민대표와 교통관련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교통대책 사전점검단이 현장점검과 교통영향평가분석을 통해 개선대책을 내놓은 것이며 수원시와 롯데수원역쇼핑타운, 수원애경역사측은 사전점검단의 개선대책을 수용키로 했다. 사전점검단은 또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 추가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물 설치 등 교통안전과 주변 교통소통을 위한 조건을 제시했으며 롯데몰과 애경역사 증축 개점 이후에도 교통소통과 안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사후점검단 활동을 요구했다. 이재준 수원시 2부시장은 “사전점검단이 제시한 수원역 일원의 교통혼잡문제 해결과 원할한 교통소통을 위한 교통수요관리대책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아 수원시는 롯데수원역쇼핑타운과 수원애경역사와 교통수요관리정책 협약을 각각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통대책 사전점검단에는 이원재 수원경실련 공동대표, 정우택 도로교통공단 처장, 최기주 아주대학교 교수, 이혜련 수원시의회 녹지교통위원장,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박사, 전소영 수원서부녹색어머니회 회장, 한길수 평동 주민자치위원장, 김만봉 서둔동 통장협의회 회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