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문화재단은 2021년 코로나19로 변화된 학교 현장에 대면·온택트수업을 병행 진행하여 자유학년제 연계 프로그램인 '특수분장반'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낸 바 2022년에도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문화재단은 “2021 미술체험 감상교육”의 한 부분으로 중학교 자유학년제 연계 프로그램인 '특수분장반'을 운영하여 키트 보급을 통한 대면수업과 온택트수업을 함께 운영했다. 특수분장 영역의 전문 작가 참여로 진행된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수업 현장에 맞게, 대면수업과 온택트수업으로 진행되어 대면수업의 경우, 상처 분장·화상 분장·동상 분장·총상 분장 등 다양한 분장을 얼굴이 아닌 손이나 팔 등을 이용해서 라텍스, 실리콘 등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진행되었다. 또한 종이마스크를 활용한 판타지메이크업과 그립톡을 활용한 눈알 그립톡 만들기 수업도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많은 학생의 흥미와 만족도를 높였다. 온택트수업의 경우, 키트가 제공되어 자택에서 수업받는 학생들이 교육강사의 시범을 보고 분장 및 종이마스크 수업을 직접 진행하거나, 대면수업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분장(뮤지컬 분장, 뱀파이어 분장) 시연을 봄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호기심을 증대시켜 학습 효과가 증대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에 적절한 수업을 꼼꼼하게 준비해왔고, 수업의 질도 수준이 높았다.”, “학교 예산으로 사기 어려운 특수분장 전분 재료 제공을 통해 미술 수업에서 다루지 못하는 내용들을 다뤄줬다.”, “코로나19의 상황으로 조커 분장 등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가면을 활용해서 실감 나는 수업을 했다.”고 말하면서 다음에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키트 제공을 통해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도 직접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장래 희망이 특수분장 관련 분야여서 간절히 원해서 이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후회하지 않는다.”, “특수분장을 여러 번 하면서 특수분장에 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진로 탐색 경험을 갖게 되어 즐거웠다.”등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쳐있는 우리 아이들이 미술을 통해 행복함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수준 높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재단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오산문화재단은 프로그램의 종류에 따라 1월말 오산 관내 학교의 참여 신청 접수를 받고 2월 중 참여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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