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개최된 ‘상하이 식품박람회’에 국제제과㈜ 등 도내 7개 식품관련 수출유망기업을 참가시켜 157건, 320만 5000달러(35억 원 정도)의 수출 상담과 9건, 25만 6000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 도는 박람회 국제관에 전시부스를 확보해 중국 바이어들과의 수출마케팅활동을 지원했으며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충북 기업관에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관을 설치·운영해 엑스포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국제제과㈜는 “인기 있고 유명한 전문박람회에 참여해 거래가능성 높은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 등에 공급하는 유력바이어를 만나게 돼 큰 만족을 느꼈다”고 전했다. 다양한 음료를 생산하는 ㈜금강은 “중국 전역에서 바이어와 대리상들이 직접 찾아오는 큰 전시회에 참가해 식품 수입상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치생유산균을 출품한 ㈜바이오리듬은 “방문한 바이어들이 곧바로 거래할 수 있을 정도로 무역과 인허가 관련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조만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삼명주를 생산하는 자연과인삼은 “상하이 식품박람회에 3년째 참가하고 있으며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점점 높아짐을 느꼈고 시장 진입방법도 점차 구체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의 만족도가 높고 재참가를 희망함에 따라 내년에는 더 좋은 위치에 부스를 확보하고 부스디자인을 새로이 하는 등 도내 식품 수출업체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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