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양시 공무원은 임용장도 모바일로 받는다

최대호 안양시장 “소속감과 자긍심 심어주는 계기 될 것”

이순희 | 기사입력 2022/01/15 [22:52]

안양시 공무원은 임용장도 모바일로 받는다

최대호 안양시장 “소속감과 자긍심 심어주는 계기 될 것”
이순희 | 입력 : 2022/01/15 [22:52]
모바일 인용장(안양시).jpg
모바일 임용장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스마트한 방식으로 임용장을 수여한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전보발령을 받은 공무원들에게 종이 임용장이 아닌 모바일 임용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대회의실 등 지정된 장소로 모이게 해 임용장을 직접 수여하던 것에서 벗어나, 해당 직원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발송된 URL을 확인, 개인 식별정보를 입력해 임용장 이미지를 내려 받는 방식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거리두기에 공직사회가 솔선하는 것은 물론, 언제든 자신의 휴대폰에서 임용장을 확인할 수 있어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대상은 전보발령을 받은 5급 이하다.

 

시는 최근 들어 전보발령자에게는 임용장을 수여하지 않고 있고, 코로나19가 발생했던 지난 2020년부터는 거리두기 차원에서 6급 이하 승진자에 대해서도 임용장을 제작하지 않는 중이다.

 

한 직원은임용장은 인사이동 때만 반짝 쥐어보고 어디에 뒀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휴대폰에 쏙 담아 그럴 걱정이 없을 것아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이와 아울러 6급 신임팀장과 신규임용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메타버스로 진행하기로 하는 등 언택트 시대, 공무원 교육프로그램에 변화를 기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바일 임용장이 공직일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부여하고 나아가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스마트도시 답게 비대면 디지털행정 서비스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