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주부가 오피스텔 분양미끼 수억대 사기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11/18 [21:31]

주부가 오피스텔 분양미끼 수억대 사기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11/18 [21:31]
부산진경찰서(서장 이순용) 수사과 경제1팀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며 2억 6000만원을 가로챈 이모씨(45·여)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동산 중계보조원인 이씨는 “오피스텔 공사업자들이 공사 후 대물로 받은 오피스텔을 저렴하게 매입 후 되팔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지난해 12월 3일부터 17일 경까지 13회에 걸쳐 2억 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씨는 경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 중 검거됐다.
경찰은 “이씨가 검거된 사실을 알고 다수의 피해자들이 부산진서․동래서에 별건 고소장을 제출해 현재 7건, 3억 5000여만 원도 수사 중에 있다”며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으로 향후 비슷한 분양미끼 사건에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등기부등본을 열람 후 계약 하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