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 기억 속 살아 있는 역사 찾기

오산 유엔군 초전기념관, 6·25 전쟁 주제로 구술채록사업 진행 중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11/19 [17:41]

오산, 기억 속 살아 있는 역사 찾기

오산 유엔군 초전기념관, 6·25 전쟁 주제로 구술채록사업 진행 중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11/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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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관장 김동희)은 오는 2015년 4월 19일까지 6.25전쟁 당시 오산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와 서민 생활상을 주제로 구술채록사업을 실시한다.
‘죽미령 역사의 증언’이라고 이름붙인 이번 구술채록사업은 당시 상황을 겪은 어르신들을 통해 오산 죽미령 전투에 대한 기억을 되짚어 보고 이들의 얘기를 채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술채록은 만 70세 전후의 국내외 어르신을 대상으로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이뤄지며 구술자가 방문이 어려울 경우 별도의 장소에서 채록할 수 있다.
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구술채록사업은 오산 지역민이 역사 서술의 주체로 참여해 역사 기록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죽미령 전투의 사회사적 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채록한 자료를 활용해 특별 전시와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술채록 관련 문의는 유엔초전기념관 홈페이지(www.osan.go.kr/osanUnfw)를 방문하거나 전화 031-377-1625, 36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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