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의 대표적 숙원사업인 오산역 환승센터 기공식이 진행됐다. 오산시에 경기 남부권 철도와 지하철, 버스를 연계해 교통 환승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오산역 환승센터 기공식이 20일 오전 11시 오산역 광장 옆 옛 오산터미널 주차장에서 열렸다. 기공식은 곽상욱 오산시장과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시·도의원,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 앞서 장승 퍼포먼스, 길놀이 등 식전 축하 공연에 이어 이용석 시 교통과장의 환승센터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곽 시장은 인사말에서 “오산역 환승센터는 모든 교통수단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원포인트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국내 첫 사례”라며 “선진 외국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 시설로 시의 랜드마크 역할은 물론 지역 발전과 번영을 이끌어낼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환승센터가 2017년 5월 완공되면 오산역 주변의 교통 환승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돼 시민 교통 편익이 크게 늘어나고 철도로 인해 동서로 분리된 오산 지역을 하나로 연결해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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